State Sp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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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어이론을 크게 2가지로 나누자면 고전제어, 현대제어로 나눌 수 있다.
- 주파수도메인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석하고, 제어기를 설계하는 이론
- 시간도메인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석하고, 제어기를 설계하는 이론
전자의 경우 주로 고전제어이론이라 이야기하며, 후자를 현대제어라 이야기들 한다.
상태공간이라는 개념은 현대제어이론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, 고전제어에서 다루지 않았던(고전제어에서는 시스템의 input output 관계만을 이용: Impulse response)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이용할 수 있다. 이를 통해 현대제어이론에서는 고전제어 이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안정성 해석과 제어기 디자인 최적화를 이루어낼 수 있게 되었다.
상태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태(state)가 무엇인지 정의되어야 할 것이다.
예를들어 자동차를 제어해 원하는 위치에 서도록 제어한다고 해보자.
이때 제어입력(Control input) 자동차의 엑셀과 브레이크이며 제어하고자 하는 대상(Controlled output) 은 자동차의 위치이다.
고전제어의 경우 측정값(Measured output, 예, 자동차의 위치) 및 측정값의 미분(예, 속도) 등의 정보를 이용하여 제어입력을 결정하지만, 현대제어에서는 측정값만으로는 알 수 없는 자동차 내부의 상태(e.g., 스티어링, 기어 등의 현재상태)를 추정/이용하여 제어입력을 결정할 수 있다.
즉, 상태라는 것은 말 그대로 시스템의 현재상태 를 의미한다. (위치, 속도, 가속도 등이 상태가 될 수 있다.)
상태공간(State-space)라는 것은 이러한 상태가 가질 수 있는 값의 집합(set)으로 정의된다.
상태공간에서 상태는 위의 예제처럼 어떠한 물리적 의미를 가질수도 있지만,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도 있다. 제어기 설계의 편의를 위해 상태를 변환하는 경우(similarity transformation)가 있기 때문이다. 예를들어 \(\frac{1}{3}\times\)속도\(+\frac{2}{3}\times\)위치 를 일종의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, 이 상태는 속도, 위치 중 어떠한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.
자세한 내용은 State-space representation 및 Similarity transformation 참조